2014-06-09 14:03

“친절한 ‘물류 컨설턴트’를 꿈꿉니다”

현장사람들/ 덕양ULC 영업3팀 김묵현 대리
덕양ULC 영업3팀 김묵현 대리
●●●종합물류운송 전문기업인 덕양ULC는 지난 2007년에 문을 열었다.

국제물류, 화물운송, 하역, 창고 보관, 특수화물운송 등 국내외를 연결하는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화주에게 최고의 물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지점, 인도 델리에 위치한 인도 지점을 통해 원활한 해외 운송도 이뤄내고 있다. 올해는 미얀마 양곤, 미국 LA 지점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주 ‘현장사람들’의 주인공 김묵현 대리가 속한 영업 3팀은 프로젝트화물 운송을 도맡고 있다. 포스코 건설, 효성, LG상사 등 주요 대기업의 건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해외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많은 만큼 김 대리는 잦은 해외 출장을 가곤 한다. 지난주에는 인도네시아, 2주전에는 말레이시아로 출장을 다녀 왔다. “해외 출장 시 저희가 운송한 화물이 선적되는 모습을 보고 확인하곤 합니다.” 낯선 땅에서 혼자 모든 걸 해내야 하는 해외 출장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김 대리를 비롯한 덕양ULC의 영업 사원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다. 직접 물류가 이뤄진 현장을 살펴 볼 수 있고 국제적 시각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리에겐 처음 물류업계에 발을 들였을 때 대기업 화주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경험이 있다. “입사한 지 7개월 된 신입사원 시절, 대기업의 인도 건설 프로젝트를 도맡아 마무리한 적이 있습니다.” 신입사원이 건설사의 중견급 간부들을 상대하며 아직 덜 익숙했던 해외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경험은 지금까지 김 대리에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다. 이 때의 경험으로 덕양 ULC와 연이 닿아 입사하게 됐으니 김 대리에겐 더더욱 소중한 기억인 셈이다. 

김 대리는 중국에서 대학시절을 보냈다. 그래서인지 혼자 낯선 해외로 업무를 가는 것에도 두려움이 없다. “업무를 잘 처리해야 한다는 걱정은 하지만 낯선 곳에 가서 일을 해야 한다는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해외 업무를 즐기곤 합니다.” 또 중국 생활 시절 익힌 중국어로 업무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물류 업무에서 뛰어난 외국어 실력은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김 대리뿐만 아니라 덕양ULC의 직원들은 모두 한 가지 이상의 외국어에 능통하다.

무역을 전공하며 ‘물류인’의 꿈을 키워 온 김 대리는 물류인이 된 지금은 ‘물류 컨설턴트’를 꿈꾸고 있다. “단순히 수송에만 그치지 않고 화주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물류인이 되고 싶습니다.” 또 항상 친절한 응대로 화주들에게 ‘친절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덕양ULC는 직원들이 회사에 자부심을 갖고 정신적, 물질적으로 행복해지는 것을 회사 비전으로삼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까지 매출액 1000억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김묵현 대리 역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가 맡은 임무를 열심히 해 회사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개개인의 노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직원들의 공을 인정해 주는 회사와 능력 있는 직원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덕양ULC와 김묵현 대리라면 이러한 상호작용을 잘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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