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현대상선 사옥에서 제4회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 50여개 협력사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현대상선은 우수협력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시황 브리핑, 전년도 실적보고, 사고 사례 분석 등을 통해 협력사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선박 및 항만 안전관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이밖에도 비용 절감 방안, 서비스 질 향상 방안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참석한 협력업체들은 대부분 선박의 안전과 관련 있는 회사들로 선박의 화물을 고정시키는 고박업체, 화물의 품질이나 상태를 점검하는 검정업체, 화물의 수량 및 위치를 검사하는 검수업체 등과 화물을 내리고 싣는 하역업체 등이 참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협력사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호협력이 있어야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그동안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공유로 지난해 현대상선에 소속된 모든 협력사들은 항만 인명사고 ‘0’(제로)라는 쾌거를 안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협력사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협력관계가 아닌 가족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간담회 외에도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선박관리, 운항․물류 관리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협력사 상생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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