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9 15:15

"부산아시안게임 운송 가장 기억 남아"

창간특집 CEO 인터뷰/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사장

코리아쉬핑가제트 및 해운물류 언론에서 보고 싶으신, 혹은 다뤘으면 하는 기사는?

국내 중소형 포워딩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기에 이들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세계속의 한국물류기업이 되기 위한 여러 복안이나 정부의 지원책을 우리 물류업계를 대표해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해운물류 업계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부산항은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만이지만 해운물류의 중심지로 여기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모든 기업들의 본사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부산은 단순한 항만 이상의 기능이 없다시피 합니다. 부산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해양수도로 자리매김 되도록 정부 및 관련기업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오는 9월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컨테이너 하역료 인가제에 대한 견해는?
그 동안 많은 하역사들이 낮은 하역료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온 것은 사실이나 이는 엄연한 시장경쟁논리 속에서 적용되는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 같은 포워더가 낮은 수수료로 다들 고전을 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이들 기업을 위해 수수료 인상을 강제해 줄 수 있습니까? 결국은 시장의 자정 기능을 믿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해운물류 업계에서 종사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입니까?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시 세계 굴지의 물류기업들도 꺼려한다는 성화 봉송용 물자를 항공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송한 것을 비롯해 초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저희 은산만의 검증된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5년 6월 국내 수천 개의 물류기업 중 LCL(소량화물) 수입화물취급실적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을 때가 떠오릅니다.

향후 해운물류업계 경기 전망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지난 해부터 미국 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어 세계 경제가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는 여전히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더딘 상황입니다. 해운물류업계 역시 대기업 물류회사의 급증과 상호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익률 감소 등 부진의 요인이 많기에 매우 보수적인 경기 전망을 예상해 봅니다.
업계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안타까운 <세월>호 사고로 많은 분들이 희생된 가운데 이로 인한 국내 경기의 위축과 해운물류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기에 이번 기회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운항만물류업계가 되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협심해서 진정으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더 필요합니다.

대표님의 경영철학은?
금강경에 나오는 心想事成(심상사성)이란 구절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우리가 맘 먹은 대로 이루어질 수 잇다는 뜻입니다.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된다는 신념을 갖고 매사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 정신”

해운물류업계에 첫발을 들여 놓는 새내기사원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주어진 모든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기 바랍니다. 때로는 실패를 거울 삼아 위기를 극복하는 도전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뜨거운 열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강한 정신력을 길러야겠습니다.
소통이 화두입니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우선 회사 내 저의 개인 사무실이 없습니다. 직원들과 한 공간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수시로 전 임직원들과 함께 실시하는 등반대회을 통해 신입사원부터 최고참 임원까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과 그 이유는?
장금상선㈜의 정태순 회장님이십니다. 저는 지난 40년 동안 정 회장님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있는데, 정 회장님께서는 항상 훌륭하신 인품과 하시는 일에 대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계시기에 후배로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또 강철 같은 신념을 가지고 계시기에 긍정의 힘 또한 대단하신 분입니다.

이것만은 꼭 지킨다는 신념이나 좌우명 같은 것이 있다면?
요즘 어려운 경제 여건에 다들 부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향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긍정의 마인드로 실천하면 안될 일도 잘 풀릴 수 있습니다. “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대표님만의 노하우는?
우선 매일 두 시간 동안 11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는 국선도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있으며 틈틈히 등산으로 체력을 기르고 있어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라 하루하루 인생 살아가는 게 마냥 즐겁고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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