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6160명, 승무원 2360명 총 8520명을 태운 14만t 급 로얄캐리비안 대형 크루즈선이 5월20일과 25일 두 차례 광양항에 입항한다.
광양시는 5월20일 11시에 로얄캐리비언사의 <마리너>호(Mariner of the Sea)가 우시엔지 단체관광객 3056명과 승무원 1204명을 태우고 광양항을 방문해 오후 8시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달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제주항과 부산항을 거쳐 2항차 모두 오전 11시에 광양항에 입항, 오후 8시에 상하이항으로 출항하게 된다.
광양시 박봉열 담당관은 “<마리너>호가 광양항 입항 후 오후 1시 30분까지 관광객들의 하선이 완료됐고, 순천만정원박람회와 낙안읍성 등을 둘러보고 오후 6시30분까지 승선을 완료했다”며 “광양시에서는 완메이사와 크루즈선장에 꽃다발과 선물 전달식을 가졌으며 관광객과 승무원들에게 편의를 최대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한 단체 관광객은 중국 상하이로 귀항하면서 잠시 광양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이번 크루즈선 입항 시 환영 현수막, 셔틀버스 및 택시 운행, 특산물판매장 운영, 통역 자원봉사자 배치(영어, 중국어) 등을 통해 관광객과 승무원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했으며, 크루즈 입항으로 인해 접안료, 도선료 등 선박입항수입 외 특산물 판매 수입등 약 7천6백여만원 이상의 지역 실물경제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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