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1~4월 누계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3억달러를 기록했다.
4월 LPG(액화석유가스)선 1척을 수주한 현대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척수는 39척이다. 선종별 내역은 LPG선 23척, 유조선 8척, 컨테이너선 5척, 벌크선 3척이다.
상선 부문은 호조세지만, 해외 엔지니어링 부문은 82% 감소한 9억5600만달러에 그쳤다. 현대중공업의 전체 수주액도 전년 대비 25% 감소한 79억달러에 그쳤다.
4월 신조선 수주잔고는 전년 말에 비해 11% 증가한 224억달러를 기록했다. 척수는 45 척 증가한 163척으로 확대됐다. 수주잔량 금액 기준으로 선종별 비중은 LNG선 22%, 컨테이너선 20%, 드릴선 18%, LPG선 14%, 탱커 7% 특수선·함정 7%, 반잠수형 시추장비 6%, 벌크선 4%, 기타 2%다.
현대중공업이 4월에 발표한 1분기 연결결산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3777억원 흑자에서 188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3조5208억원으로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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