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니켈광석 수입량 급감···전년比 59%↓

중국의 니켈광석 수입량이 급감하고 있다.

3월 수입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229만t으로, 과거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실적의 782만t의 3분의 1이하로 감소했다. 올해 1월 인도네시아 광석 수출금지를 앞두고, 광석 재고를 늘린 반동으로 조달 페이스가 침체되고 있다. 5만t급 핸디막스 벌크선에서 월 100항해 규모의 수송 수요가 감소, 스폿용선 시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월 수입 실적의 지역별 내용은 인도네시아산 91만t, 필리핀산 132만t으로, 2대 산지에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의 피크시에는 인도네시아산 479만t, 필리핀산 300만 t을 수입했다.

인도네시아는 자원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목적으로 올해 1월12일부터 미가공 광석의 수출을 금지했다. 니켈광석과 보크사이트, 동광석 해상 물동량이 침체되고 있다.

핸디막스의 태평양 용선료는 인도네시아 수출금지를 겨냥한 중국의 막바지 수입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1만2천~1만3천달러대로 상승했다. 그러나 연초 이후는 반동 감소로 2월초에 5천달러대까지 하락했다.

그 후 대서양의 선복 시프트에 따른 태평양의 수급은 개선돼 3월 중하순에는 한때 1만3천달러대로 급상승했다. 다만 4월 이후는 다시 수급 완화로 돌아서 현재는 9천달러대로 하락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5월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