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세미나와 교육훈련을 열어 위험물 안전 운송 체계를 공유했다. 해사위험물검사원은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IMDG코드 지역 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IMO 통합기술협력프로그램(ITCP)의 하나로 열린 이번 엔 아시아 9개국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전문가 등 22명이 참여해 IMDG코드의 주요 규정과 개정 동향, 국가별 이행 현황, 위험물 안전관리 실무 등의 이론 교육을 배우고 위험물 운송 현장을 견학했다.
아울러 10월29일엔 2026 한국해사주간 공식 프로그램으로 위험물 안전운송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외 위험물 운송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등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선 국내외 해사위험물 전문가들이 나와 국제 규정 개정 동향과 실무 노하우 등을 전했다.
첫 번째 세션에선 국제해사기구(IMO)와 HMM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전문가들이 나와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코드) 개정 내용 ▲산업계 미신고 위험물 식별 및 대응 ▲리튬배터리 운송시험 기준(UN 38.3)의 변경과 영향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해양수산부와 중국 해사국, 한국해운조합에서 ▲대한민국의 위험물 안전관리 추진 방향 ▲중국의 해상 위험물 안전관리 체계 ▲위험물 해상운송 사고와 해상보험 처리 등을 발표했다.
해양수산부 정도현 해사안전국장은 이날 “새로운 형태의 화물 운송이 확대됨에 따라 위험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위험물 사고 예방을 위해선 정부의 제도적 관리뿐 아니라 화주, 선사, 항만 운영자 등 모든 운송 관계자의 국제 규정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사위험물검사원 홍래형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7년간 KOMDI의 위험물 해상운송 안전에 기여한 역할을 소개하고, 위험물 미신고·오신고, 조기 식별과 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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