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7 18:36

물류, 노년층 일자리로 각광받는 이유

마포구청 젠틀맨 택배 선보여

마포구에서 선보인 젠틀맨 택배.

# 마포구 성산동에 근무하는 회사원 이모씨는 여의도로 서류를 보내야할 일이 생겨 운송서비스를 알아보던 중 젠틀맨 택배를 이용하게 됐다. 젠틀맨 택배는 서울시 마포구에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이다. 이모씨는 배송을 담당한 노인분의 친절한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이 좋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물류가 노년층의 새로운 일자리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젠틀맨 택배사업’을 선보였다. 젠틀맨 택배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노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간단한 문서나 물품을 운반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전 지역 서비스가 가능하며, 가격은 기본 5000원으로 퀵서비스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평가다.

지하철 2호선과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도 젠틀맨 택배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젠틀맨 택배는 대흥동 우리마포복지관에 거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노인들이 쉽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노년층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CJ대한통운, 실버택배 전문기업 설립

앞서 CJ대한통운은 물류업계에서는 최초로 지난해 5월 (주)실버종합물류를 설립했다. 그간 택배사들이 노인 인력을 배송원으로 채용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전문적인 회사를 설립한 것은 CJ대한통운이 최초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 노인인력교육센터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CJ대한통운은 이 사업을 위한 컨설팅과 택배물량 공급, 사업에 필요한 배송장비 1000대를 지원한다.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실버 배송원들은 대부분 소득창출을 통한 안정적인 노후생활 유지 외에 동료나 일반인들과의 대화, 사회활동 참여 등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물류+노년층 일자리창출 ‘정책화’

물류를 이용한 노년층 일자리창출은 오는 6월4일 지방선거 공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자는 택배물류 체계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르신일자리 1600개 창출을 공략으로 내세웠다.

임 후보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택배물류 체계 개선공약은 부산시에서 이미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주시 노인일자리 발굴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택배배달과정 중 최하부 구조에서 지역 노인들이 직접 배달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 후보는 택배물류 체계를 기존 사업자별 배송방식에 전주시내 16개 택배업계가 참여한 통합터미널을 신규로 구축해 물류체계를 통합안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그는 “어르신들의 활동범위와 노동능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일일 노동에 그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일자리사업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내 하루 택배물량은 2만7000개에서 3만개 정도로 물류체계 개선을 통해 어르신의 참여를 유도하면 획기적인 일자리창출이 가능할 것이다”며 “이 사업이 정착될 경우 1600개 일자리 창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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