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형 마리나항만 대상지 위치도 |
해양수산부가 덕적도·고군산·여수엑스포·명동·진하·후포 등 6개 거점형 마리나항만의 사업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해수부는 거점형 마리나 항만의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민간투자자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마리나산업 육성에 맞춰 ‘마리나항만’이라는 기반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해부터 동·서·남해안 주요 거점 2곳씩을 선정해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마리나항만 개발과 관련해 처음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관광숙박업 관련 기업, 건설업체 등 잠재적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마리나항만 개발에 관한 정부정책 방향, 사업계획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거점형 마리나항만 대상지별(6개소) 개발규모 및 추정 사업비는 물론 도입시설의 종류, 마리나 이용에 적합한 평면배치계획 등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 조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5월 중 실시할 사업계획 공모에 관한 사항 및 향후 거점형 마리나항만 실시설계, 기반시설(방파제 등) 조성의 일부(개소당 300억원 이내)에 대한 국가지원 방안도 함께 알리며 향후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변재영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국 6개소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에 대한 정부 방침과 기본조사를 토대로 윤곽이 드러난 개발계획(안)이 발표되는 만큼 민간투자자들에게는 향후 사업 참여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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