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5 18:55

삼성重, 1분기 영업손실 3625억···적자전환

해양플랜트 5천억 손실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며 뒷걸음질쳤다.

삼성중공업은 25일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879억원 대비 11.7%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3625억원 -2724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1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일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예상되며 약 5천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1분기 실적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손실이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2012년 수주한 호주 익시스 해양가스처리설비(Ichthys CPF)와 지난해 수주한 에지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Egina FPSO) 등 2건의 해양플랜트 공사다. 익시스 해양가스처리설비는 상세설계 등 후속공정에서 사양 변경으로 인해 작업물량과 비용이 증가했으며, 에지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는 나이지리아 현지에서의 생산 비용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해당 프로젝트의 차질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손실이 예상되며 기업 회계 기준에 의거 예상 손실을 모두 1분기 실적에 반영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익시스 프로젝트 외 다른 해양 프로젝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예상 손실을 모두 1분기 실적에 반영한 만큼, 2분기부터는 경영 실적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2014년 연간 매출은 14조6천억원, 손익은 세전이익 기준 2천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번 분기에 예상 가능한 손실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한 만큼, 향후 손실을 만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 최중기 전문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영업손실은 대형 해양프로젝트 2건에서 8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 및 5천억원 규모의 추가 예정원가를 올해 1분기 중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원가절감 및 납기단축을 위한 삼성중공업의 노력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으로 발생할 손실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나이지리아 에지나 프로젝트의 경우 아직 설계단계로 향후 진행일정 등에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으로 판단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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