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2 11:18

대우조선, 노르웨이 입양가족 조선소 초청

옥포조선소 방문해 40년 한국 조선업 발전상 체감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입양가족을 초청해 조선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 산업의 발전상을 소개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에서 지난 21일 열렸다.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대우조선해양 초청 노르웨이 입양가족 방문 행사’가 조선소 현장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부터 노르웨이 입양가족의 방한을 후원하고 있다.

행사에는 토비요른 홀테 주한 노르웨이 대사부부를 비롯해 노르웨이 입양가족 60여명과, 한·노 친선협회 우제홍 회장, 대우조선해양 이철상 인사지원실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드릴선, 반잠수식 시추선 등 해양플랜트를 직접 둘러보고 대한민국 조선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은 1979년 노르웨이 선주인 오드펠 탱커社로부터 첫 호선을 수주한 이후, 노르웨이 지역 선사들로부터 현재까지 79척 120억달러 상당을 수주하고 있다.

야드 투어 중 참가자들은 특히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스탯오일, 오드펠 등과 대우조선해양 간 협력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다 희원 호빈 게루브씨는 “대우조선해양이 국영기업을 포함해 주요 노르웨이 회사의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며, “세계 조선 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앞으로도 한국과 노르웨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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