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1 10:08

북미항로/ SC 앞두고 여세 몰아 운임인상

4월, 5월 서안 TEU당 각각 300달러 GRI

북미항로는 비수기를 벗어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선사들은 소석률(선복 대비 화물 적재율) 100%를 보이고 있다.

한 선사 관계자는 “중국발 수출물량이 늘어난 데다 스모그로 인한 항만체선으로 수출물량이 쌓이면서 선복이 타이트해졌다”며 “현재 4월 둘째주까지 소석률은 100%로 화주들의 선복예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밴쿠버는 3월 이례적인 장기항만파업으로 밴쿠버항을 통해 통관되던 화물은 인근화물로 분산되기도 했다. 밴쿠버 항만파업을 염두에 둔 일부 화주들은 인근 타코마항으로 화물을 돌리기도 했다. 밴쿠버를 기항하는 선사 관계자는 “파업은 마무리 됐지만 밴쿠버항까지 2주일의 운송기간이 소요되는 데다 그 안에 파업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인근항인 타코마항으로 기항할 예정이라고 화주들에게 안내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평년 비수기보다 높은 운임으로 시작한 북미항로는 꾸준히 그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상하이항운거래소가 3월28일 발표한 상하이발 북미항로 운임(FEU기준)은 서안노선이 1824달러로 2월28일 발표한 1852달러에서 한 달 사이 28달러 하락했다.

동안노선은 3278달러를 기록해 전월 3256달러보다 22달러 인상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부터 선사들은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이 권고한 기본운임인상(GRI)를 대부분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들은 매달 꾸준한 운임인상으로 운임하락을 방어할 수 있었다. 

선사들이 연말부터 연달아 운임 인상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지만 수출물동량이 선복을 가득 채워 나가는 만큼 강력하게 운임인상에 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사들은 물동량 강세에 1월에도 운임인상을 시도했다. 선사들은 1월15일부터 FEU당 북미서안에 300달러, 북미동안에 300달러의 GRI를 시행에 성공했다.

2월에는 연휴를 염두에 두고 항차를 줄이면서 운임인상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3월에는 15일부로 FEU당 300달러의 GRI를 시행했다. 선사들은 대부분 운임인상분을 당초 계획보다는 낮췄지만 GRI의 3분의2 이상을 시장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과 5월에도 GRI 행진은 계속된다.

선사들은 4월15일부로 FEU당 400달러의 운임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5월1일에는 서안에 FEU당 300달러, 동안과 기타지역에 FEU당 400달러의 운임인상을 계획 중이다.

선사들은 연간운송계약(SC) 체결이 있는 5월을 앞두고 4월15일 GRI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4월 운임을 끌어올려야 SC체결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월 GRI가 예상대로 적용되지 못할 경우 선사들은 5월1일 운임인상을 강력하게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선사 관계자는 “4월 GRI를 적용해야 운임을 2천달러까지 다시 끌어올 수 있다”며 “SC를 앞둔 만큼 대부분의 선사들이 강하게 운임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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