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이 중동 여행의 새로운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타르 도하로 매일 운항하는 홍콩-도하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번 취항은 캐세이패시픽과 카타르항공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사됐다. 각 항공사는 매일 1회 홍콩-도하 노선을 왕복 운항한다. 캐세이패시픽은 이 노선에 안정성을 인정받아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중·장거리용 항공기인 에어버스 A330-300을 배치했다. 본 노선의 항공기는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일반석, 그리고 일반석으로 구성돼 다양한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새롭게 취항한 홍콩-도하 노선은 관광∙비즈니스 등 다양한 타깃의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하는 전통시장을 통해서 아랍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고, 고급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 및 고층빌딩의 야경에서는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또한 도하와 근교 도시에서 주요 기반 시설이 개·보수되는 중이라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한국 기업도 진출해 있어 이번 신규 취항은 비즈니스맨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이번 캐세이패시픽과 카타르항공의 제휴를 통해 여행객들은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두 항공사 모두 ‘원월드(oneworld)’ 항공연맹에 속해 있어 상호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마크 우 (Mark Ng)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떠오른 도하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홍콩-도하 신규 취항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매력이 공존하는 중동의 관문 ‘도하’가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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