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미국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로스(Lowe’s)로부터 2013년 최우수 선사상(Ocean Carrier of the Year, 2013)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로스사의 스티븐 팔머 물류 최고 책임자, 정윤한 한진해운 미주지역 본부장, 이효석 아틀란타 지점장. |
세계적인 규모의 유통업체인 로스는 매년 자신들이 이용한 전 세계 해운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안정성, 정시성, 신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최우수 선사를 선정한다.
한진해운은 로스의 지난해 분기별 선사평가에서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연간 종합 평가에서 세계 유수의 해운사들을 제치고 11개 선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정윤한 한진해운 미주본부장은 지난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크스버러에서 열린 ‘로스 글로벌 운송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대형 화주인 로스로부터 최우수 선사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는 선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로스의 스티븐 팔머 (Steven Palmer) 물류 최고 책임자는 “한진해운의 완벽한 서비스 덕분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수송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해운 전문 매거진 CI (Containerisation International)가 실시한 유럽지역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로스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약 183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형 유통업체로 지난해 534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100대 기업에 오른 있다. 유통업체 기준으로 미국 5대 수입업체에 속하며 연간 수입물동량은 40피트 컨테이너(FEU) 11만개에 이른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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