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포, 제주 등 관제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항행안전종합평가」에서 서울지방항공청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인천공항 입출항 항공기 관제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 관제과, 인천공항 계류장 지역 관제업무를 담당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계류장관제팀, 우리나라 전체 항공로 관제 업무를 담당하는 항공교통센터 관제과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항행안전종합평가는 항공교통관제, 항공정보, 항공지도, 항공통신, 비행절차 등의 항행 업무를 수행하는 19개 항행업무기관(부서)들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자발적인 안전관리 실천문화 확산 등을 위해, 항행업무기관(부서)의 안전기준 이행실태, 안전저해요소 관리상태, 안전향상 노력도 등 종합적인 안전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항공기가 이용하는 인천공항(일평균 750대)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 것은 서울지방항공청 항공종사자들의 철저한 안전기준 이행, 지속적인 자체 안전증진 활동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의 항행업무기관(부서)들도 이번 평가에서 비록 최우수기관 및 우수부서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대부분 기관들의 안전관리 실태 역시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4월말 「제2회 항행안전세미나」에서 최우수기관 및 우수부서에 대해 시상하고, 모든 항행업무기관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항공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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