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1 16:00

현장사람들/ "나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입니다"

에스아이씨 컨테이너영업팀 윤수호 과장

에스아이씨 컨테이너영업팀 윤수호 과장

●●●2월은 새해를 앞두고 야심 차게 세운 계획이 조금씩 무너지는 시기다. 그러나 이번 주 ‘현장사람들’의 주인공인 에스아이씨(SIC)의 윤수호 과장에게는 이러한 시기가 비켜간 듯 보였다. 윤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1995년도에 설립된 에스아이씨는 철강제품 수송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화주의 요청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송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PACIFIC BASIN’의 국내 대리점 업무를 맡음으로써 벌크 시장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감행하고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건 영업사원의 숙명이다. 윤 과장은 사람을 만나는 걸 즐기지 않으면 이 업무를 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대기업 화주들부터 선사 관계자들, 외국 본사 직원들까지 제가 만나는 분은 다양합니다. 한 가지 일을 다양한 관점을 통해 들을 수 있다는 게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일주일은 업무 차 만나는 사람들과의 약속으로 가득 차 있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지금은 금요일만은 가족과 함께 보내려 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저녁시간을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곤 한다.

이처럼 업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 윤 과장은 솔직함을 내세운다. 가식 없이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해 각기 다른 입장에 놓인 사람들과의 의견차를 좁히는 게 그가 깨우친 대인관계 비법이다.

평소 윤 과장은 코리아쉬핑가제트를 비롯한 해운·물류 언론의 기사를 통해 시황을 파악해두곤 한다. 발 빠른 시황 점검으로 화주들이 원하는 걸 찾아 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업계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한 발 먼저 파악하는 게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여러 언론의 기사를 읽고 스크랩 해 두는 습관을 기르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전공한 러시아어로 인해 에스아이씨와 첫 인연을 맺은 윤 과장의 애사심은 뛰어나다. 윤 과장은 직원 개개인의 잠재력을 파악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에스아이씨의 사내 분위기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사장님께서 직원 한 명 한명의 특징을 파악하고 스스로도 모르는 장점을 끌어 내 주십니다.” 윤 과장은 자신 또한 후배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덕장’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윤 과장은 직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물류에 대한 이론을 익힐 수 있는 대학원 진학을 꿈꾸고 있다.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물류 공부를 더 심도 있게 익히고 싶습니다.” 이미 현업에서 물류 업무를 하고 있지만 이론을 체계화함으로써 자신의 업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윤 과장은 재직중인 에스아이씨가 더 다양한 품목을 수송하는 물류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 철강제품 수송의 ‘강자’지만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위험물을 비롯한 여러 품목 수송에서도 화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보통의 사원이라면 회사가 더 나아지길 바라는 선에서 그칠 것이다. 그러나 윤수호 과장은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선 직원들의 노력과 자기 개발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끊임없는 노력은 윤 과장 자신 뿐 아니라 그가 재직 중인 에스아이씨까지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1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2 Heung-A
    Kmtc Xiamen 11/25 12/02 Sinokor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Xiamen 11/25 12/08 Sinokor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