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 CMA CGM이 올 한해 아프리카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CMA CGM은 그룹의 새 광고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확장 의지를 재확인했다. 새로운 캠페인은 < CMA CGM AFRICAMAX > 호를 전면에 내세워 CMA CGM이 정기선 시장을 선두 하는 선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2001년 서아프리카와 중국을 잇는 WAX 서비스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CMA CGM은 2006년 아프리카 선사인 델마스를 합병한 데 이어 현재는 아프리카 수송을 선두하는 선사로 자리잡았다. 작년 한 해 CMA CGM은 120만TEU를 아프리카로 수송했다.
CMA CGM은 새로운 서비스를 강화하고 항만시설의 현대화와 인터모듈 수송의 확장을 통해 화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한해 CMA CGM은 아프리카 시장에 발을 넓히기 위한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1월, CMA CGM의 자회사인 CMA 터미널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레키 터미널의 지분 25%를 인수한다. 또 모잠비크항을 오가는 Rhino Express의 개설과 함께 CMACGM의 허브인 코파칸과 소말리아를 연결하는 Noura Express를 개설한다.
2월에는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두 번째 컨테이너 플렛폼인 TCD2를 건설해 수출입 시장의 리더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아프리카 모리타니에 두 곳의 지점을 세울 계획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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