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항공사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한국 취항 30주년 기념해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사의 최신형 항공기 B747-8을 3월1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에 특별 운항한다고 밝혔다.
웅장한 크기와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B747-8은 보잉이 에어버스 A380의 대항마로 선보인 최신형 기종으로, 현존 여객기 중 최대 규모 및 길이를 자랑하며 최신 항공 기술이 집대성된 차세대 항공기이다.
국내에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최초로 선보이게 된다.
크리스토머 짐머 루프트한자 한국 지사장은 이번 운항에 대해 "1984년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의 첫 운항 이래 루프트한자는 지속적으로 한국과 유럽을 연결해왔다."며, "이번 2014년은 한국 취항 3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 승객들에게 루프트한자의 최신형 항공기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B747-8기는 지난달 보잉사로부터 신규 인도받은 항공기로 국내 승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더했다.
루프트한자가 운항하는 B747-8기의 전체 좌석 수는 총 386석으로 모든 클래스에서 보다 편안한 좌석, 한층 넓어진 개인 공간, 그리고 모던한 기내 디자인을 통해 쾌적한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B747-8 기종의 개발단계에서부터 보잉사와 기술 공유를 통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2012년 6월 전세계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루프트한자는 B747-8을 총 10대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프랑크르루트를 기점으로 워싱턴, 멕시코시티, 뉴델리 등 장거리 노선에 운항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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