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8 10:36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물량 증가율 10대 수출국 중 3위

실질적 수출 성장률 지표서 선전

2013년 우리 수출은 실질적인 수출 성장률 지표인 물량 증가율 기준으로 수출 상위 10개국 중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IMF 자료를 이용해 19일 발표한 「2013년 수출 평가 및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수출 상위국의 2013년 수출물량 증가율 조사결과 우리나라는 홍콩(6.6%), 중국(6.5%)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수출물량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무역량이 급감했던 2009년 대비로는 9.6% 성장해 중국(12.1%)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수출금액 증가율 기준으로 2013년 1~11월 중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해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중 영국(14.6%), 홍콩(9.8%) 등의 뒤를 이어 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홍콩 수출의 경우 중계무역 비중이 큰 금 수출 실적 제외시 오히려 4.6% 감소했다.

우리나라가 홍콩에 앞서 수출 상위국 중 6위를 기록, 비교적 양호한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 호조에는 무엇보다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11월 기준으로 대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에 그친 반면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같은 기간 4.3% 증가로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32.1%에서 2013년 1~11월 32.9%로 확대됐다.

2013년 우리 수출은 대중국 수출 호조(8.6% 증가)로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9.2%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또한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125억 달러, 15.3% 증가), IT 제품(126억 달러, 19.3% 증가)의 선전으로 미국 수입시장에서 2004년 이래 가장 높은 점유율(2.8%)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와 FTA를 발효한 미국(6.0% 증가), 터키(24.3%), ASEAN(3.6%), EFTA(63.3%)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소비재의 경우 전체 수출 증가에 대한 기여율이 2010년 12.1%에서 2013년 37.5%로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IT 제품의 경우 반도체(571억달러, 13.3% 증가)가 수출 1위 품목으로 재부상한 가운데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2012년 14.6%에서 2013년 20.5%로 크게 상승하면서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또한 해외생산 확대 및 기술, 품질경쟁력 확보로 소재·부품 수출이 늘어나면서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완제품 보다는 부품 수출 비중이 2012년 34.5%에서 2013년 41.4%로 크게 확대됐다.

국제무역연구원 오세환 수석연구원은 “2013년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 유럽 재정위기 본격화 이전의 2011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금년 실질적 수출 규모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수출 시장 확대, 품목 다변화 등으로 세계경제 불확실성하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산학협력 활성화 등 중소기업 수출저변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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