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7 16:16
한진해운(대표 김찬길)은 광양항 제품부두에서 운항담당 한충전 이사를 비
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피츠버그호 미주 100항차 운항 기념식을
가졌다.
3만8천톤급의 한진피츠버그호는 포항제철의 18년 적화보증 계약에 따라 199
0년 1월 31일 취항해 한국 광양항에서 포항제철이 생산한 Hot Coil을 항차
당 약 1천3백Coil(28,000톤)을 선적하여 미국 피츠버그항 소재 UPI사에 안
정적으로 수송하고 있으며 Hot Coil 양하후 복항에는 캐나다산 석탄을 포항
제출에 운송하는 형태의 피스톤 운항을 하는 선박으로 전세계 선박중 4척에
만 설치되어 있는 최첨단의 질산화물 제거 장치인 DE-NOX 시스템을 장착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피츠버그항의 대기오염 규제법규를 완벽하게 만족
해 현지 항만 관계자들로부터 본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선박이다.
한편 한충전 이사는 본선이 Hot Coil 전용선 특성상 횡요(Rolling)가 심하
여 항해 구간 내내 선원들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식사도 재빨리
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악조건속에서 계절적으로 저기압, 농무, 태풍 등 가
장 위험요소가 많은 북태평양 구간을 무려 99번이나 횡단하는 동안 단 한차
례의 운항사고 없이 무사고 안전운항을 달성한 승조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100항차를 또다른 시작의 이정표로 삼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사고 안전
운항을 시현함으로써 고객이 신뢰하는 선박, 고객이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
어 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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