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저비용 항공사(LCC)가 한국에 취항한다.
홍콩 익스프레스(HK Express)는 지난달 21일 오는 3월 서울(인천) 신규 취항을 비롯한, 새로운 기업 이미지와 홍콩의 유일한 저비용 항공사로서의 향후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홍콩 유일의 저비용 항공사로서, 지난해 10월27일 첫 운항을 시작해 태국의 푸켓, 치앙마이, 대만의 타이중, 중국의 쿤밍,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페낭, 일본의 동경(하네다 공항), 오사카에 취항중이다.
홍콩 익스프레스의 앤드류 코웬(Andrew Cowen) 부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 9 월 LCC로서 영업을 시작한 이래, 이미 200,000명 이상의 고객이 홍콩 익스프레스를 이용했으며, 홍콩에 기반을 둔 항공사들 중에서는 최고의 정시 운항율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12개의 신규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에 매력적인 저가 항공요금으로 아시아 20개 이상의 목적지로 고객들을 모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또한 올해 5~11대의 에어버스 A320 기종을 추가 도입하고 250명 이상의 승무원 및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첫 신규 노선으로 서울-홍콩을 취항하며, 3월30일부터 홍콩에서 인천으로의 첫 취항 편을 시작으로 매일 운항 예정이다.
한편, 홍콩 익스프레스는 오는 3월 말 새로운 기체 도입을 기념한 대대적인 신규 브랜드 런칭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한국 총판 대리점은 동보에어 그룹의 ㈜보람항공으로 선정돼 한국의 여행사 및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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