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와 에어부산, 이스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등 5개 저비용항공사의 최고경영자들이 지난 28일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저비용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아시아지역에서의 급속한 항공시장 확대와 에어아시아, 피치 등 외국계 저비용항공의 국내진출 대응은 물론 항공요금 인하를 통한 항공산업 저변확대와 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공항과 저비용항공사간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유 공동구매와 항공종사원 교육사업 및 운항지원종합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저비용항공사의 원가경쟁력 향상과 항공요금 인하를 지원하게 된다. 저비용항공사의 항공요금 인하를 통한 항공여행의 저변확대와 지방공항의 노선 신규취항으로 항공이용자 편익 증진과 공항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공항공사와 5개 저비용항공사들은 오는 3월까지 협력 사업별로 공동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필요시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까지 참여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의 윤상규 항공산업발전TF팀장은 “이번 협력사업들이 정상화된다면 우리 저비용항공사가 원가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항공사로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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