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1 17:28

차별화된 인터넷 부가가치 서비스 제공토록

정기선사들은 차별화된 인터넷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길광수 연구위원에 따르면 e-commerce의 확산
으로 정기선서비스의 거래구조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서비
스 비교우위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인터넷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정기선사들이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질은 매우 낮을 뿐만아니라 웹페이지 구성내용 또한 초보수준에 불과한 실
정이다. 이는 대부분의 선사들이 웹사이트에 자사의 선박사진과 서비스 내
용만을 올려놓고 마케팅하는 데에만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기선
업계는 아직도 e-commerce가 선하주 모두에게 중요한 거래수단이면서 거래
구조 변혁을 가져올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
적이다. 다시 말하면 e-commerce는 정기선서비스 거래방식을 혁신시키는데
있어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는 것. 믈론 전자상거래가 도입되기 이전에
도 모든 선사들이 대 고객서비스를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할 수 없었던 것처
럼 온라인 인터넷서비스 역시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하주
에게 부가가치 e-commerc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인터넷을 마케팅수단
으로만 이용하지 말고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는 것이다. 상세한 운임 및 스케줄 정보 제공은 물론 화물추적이 용이하고
선하증권 등 모든 서류가 전자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고객을 인터넷
업무처리과정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특정선사에 맞는 모
든 관련정보가 망라된 특화된 개별 사이트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자
는 견해다. 하주별 특화된 전용사이트를 제공하는 경우 선하주 당사자들은
공급연쇄관리(SCM)에 소요되는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으며 하주 또한 필
요한 선적정보를 얻고 실시간 화물추적을 위해 여러 선사의 웹사이트를 넘
나들거나 대형 포워더 등에 의존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따라서 우리나라 정기선사들도 비교우위 확보를 통해 정기선서비스 거래
구조 변혁을 주도하기 위해선 고객중심의 e-commerce서비스 제품을 디자인
하여 차별화된 인터넷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웹페이지를 마케팅전용, 화물추적전용 등 전문화된 사이트로 분리·운영하
여 웹페이지의 운영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인터넷 접속 및 거래에 소
요되는 시간을 줄여 고객의 이용편의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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