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항서비스평가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공항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반부패 제도 및 청렴성 분야에서도 최상위기관으로 꼽혔다.
인천공항공사(사장 정창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한 ‘2013년 반부패 경쟁력평가’에서 공공기관(500명 이상) 부문 1위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부패 경쟁력평가는 각 기관이 부패방지를 위해 벌이는 제도 정비와 운영 노력 및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사는 ▲반부패청렴추진단 정비와 청렴마일리지 확대 ▲클린신고 처리결과 외부공개제도 신설 등 투명성 제고 ▲3단계 건설사업 윤리리스크 대비 선제적 제도개선 ▲청렴콘텐츠 공모 등 상시적 청렴문화 확산 활동 ▲‘청렴 현장클리닉’ 운영 등 부패 예방활동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발표된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반부패 경쟁력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청렴 및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정책에 부응해 관련 제도를 더욱 정비하고 대외 전파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높은 청렴성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3단계 건설사업을 부패 없이 성공리에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장 중심의 상시적 감찰활동으로 ‘클린 에어포트’를 구현하는 한편, 계약업무와 같은 고위험 분야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취약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특히 2017년까지 약 5조 원이 투입되는 3단계 건설사업에 대비해 부조리 신고제도 간소화, 이해관계자와의 접촉을 기록하는 ‘청렴방명록’을 신설하는 등 선제적인 제도개선에 나섰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2013 한국감사인대회’에서 내부감사 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과 업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청렴 및 윤리경영 의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인천공항 운영과 건설에 관련된 전 분야 기업 대표자가 함께 윤리 원칙 준수를 서약하는 ‘클린콤팩트 서약식'을 개최하고, 7월에는 3단계 건설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렴·윤리 합동 결의대회를 열어 건설 부조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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