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내년부터 취항지를 대규모로 늘린다.
에티하드항공은 내년부터 이탈리아 로마, 인도 자이푸르에 데일리 서비스를, 아르메니아 에레반에 주당 네 번 신규 노선을 취항한다.
LA와 달라스를 주당 3회 연결하는 노선과 스위스의 취리히, 오스트레일리아의 퍼스,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디나에도 데일리 노선이 신설된다.
에티하드항공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호건은 “이번 신규취항은 성장을 위한 전략이며 아부다비를 국제적 허브로 끌어올리는 데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코드쉐어(공동운항)을 통해 취항지를 375곳으로 늘릴 수 있었다. 취항지를 늘림으로써 국제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해 에티하드항공은 20대의 항공기를 내년에 인도받는다. 새로 인도받는 항공기에는 787-9 드림라이너와 에어버스 A380s가 포함된다. 또 다섯대의 보잉 777-200LRs와 한 대의 보잉 777-300ER, 세 대의 에어버스 A320s, 네 대의 에어버스 A330-200s, 한 대의 에어버스A330를 인도 받게 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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