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위한 소방시설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을 대표해 인천공항공사 이상규 건설본부장과 한상대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시설의 건설․운영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은 인천공항공사에서 2015년 4월까지 제2여객터미널 북측지역에 소방시설을 건립하고, 인천시에서 전문소방인력과 최첨단 소방장비를 적기에 확보하여 이를 운영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3단계 건설현장, 현장 캠프단지 등에 대한 화재 대응과 안전 및 구급활동을 담당할 소방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해당 소방시설은 유사시 공항지역은 물론 영종, 용유지역까지 활동범위를 확대해 운영할 수 있어 지역사회의 화재 및 안전사고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4조 9천억원을 투입하여 2017년 말까지 완료 예정인 공항 확장사업으로서 제2여객터미널, 제2교통센터 등의 건축시설과 여객 및 화물계류장, 철도와 도로를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결하는 접근교통시설의 확충 등이 포함된다. 인천공항공사는 3단계 사업 과정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지난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항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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