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신임 대표이사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월 1일부로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을 전보 임명하는 등 승진 47명과 전보 3명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여객기 착륙사고를 일으키자 사장을 교체하고 사업을 재정비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2008년부터 회사를 이끌었던 윤영두 사장은 상근고문직으로 물러난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인사팀장, 인사노무부문 이사, HR부문 상무, 여객영업부문 상무를 역임했다. 2008년에는 전무 승진과 함께 신규 출범한 에어부산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맡게 됨에 따라 에어부산 신임 사장에는 한태근 아시아나항공 경영지원부 본부장이 임명됐다.
한 본부장은 199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샌프란시스코공항서비스지점장, LA공항서비스지점장을 지냈다. 서비스본부장 켬 캐닌버시브부문 전무를 역임한 후 지난해부터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7명, 전무 3명, 상무 20명, 상무보 17명 등 47명을 승진했고 3명을 전보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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