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0 15:52
정보통신부가 국내 우편물류망을 전국의 우편물을 대전교환센터에 모아, 한
꺼번에 교환하는 ‘집중교환(Hub & Spokes)방식, 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
혔다.
정통부가 이번에 도입하는 집중교환방식은 전국에서 접수한 모든 우편물을
밤 사이에 대전교환센터로 모은 뒤 행선지별로 분류하여 도서, 산간벽지를
제외하고는 다음날 배달하는 운송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철도를 통해 전국의 우체국을 연결하는 ‘포인트 투 포인트(Poi
nt to Point)’방식을 이용, 배달시간이 오래 걸려 기존의 열차운송 구간은
서울∼부산과 서울∼광주구간만 남기고 모두 폐지한다.
또한 우편물 운반용기도 우편자루에서 바퀴가 달린 컨테이너와 우편상자를
사용, 우편물 파손을 방지할 수 있어 우편서비스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통부는 2001년까지 대전교환센터, 수도권과 지방 주요도시에 있
는 22개의 물류거점인 우편집중국, 3천6백여개의 우체국을 거미줄처럼 연결
하여 전자상거래 시대에 효율적인 우편물류망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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