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6 18:20

국내 자동차간 의사소통 60점…사고위험 높아

운전습관과 교통사고간 상호 관련성 분석

국내 자동차 운전자 간 의사소통 점수가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운전자들의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율과 정지선 준수율을 조사한 결과 약 6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 수치는 매년 하락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0년간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율은 2004년 70.58%에서 지난해 58.74%로 떨어졌고, 정지선 준수율 역시 2004년 77.72%에서 지난해 64.15%로 떨어져 운전자들의 기본적인 운전습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기본적인 교통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지름길이다”며 “방향지시등 점등과 정지선 준수는 자동차간, 자동차와 보행자간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신과 상대방 모두를 교통사고로부터 지키는 방법인 만큼, 운전자분들께서 반드시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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