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8 16:28

씨앤에어라운지/ "영국의 로지스틱 파트너와 손 잡으세요"

항공화물 보안 1등급…한번 맡기면 끝까지 OK

에스로지비스 손경진 이사

●●●“탄탄한 물류 인프라,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 포워더의 믿음직한 물류 파트너로 성장하겠습니다.”

영국에 둥지를 튼 작지만 강한 프레이트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로지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에스로지비스(S-LOGIBIS)는 2000년 설립된 이후 항공 해상 화물 통관 보안 취급에서 영국에서 손꼽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영국에서 독보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스로지비스는 미국과 한국에 지사를 두고 점차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올 1월에는 미국 LA에 영업 사무소를 개소하고 9월에는 뉴욕에 영업 사무소를 열었다.

미국에 지사를 연이어 오픈한 것은 중남미 시장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초기 중남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시장조사를 위해 미국에 방문했다가 영국에서 하는 만큼 한다면 미국에서도 화주들이 찾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고, 그 확신은 현실로 이어졌다. 활발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지만 기존 영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던 화주들이 미주 서비스도 이용하면서 물동량이 덩달아 늘어나기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업사원을 채용하고 미국에 영업 지사를 열게 됐다.

에스로지비스의 손경진 이사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시장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로지비스는 이미 포워더가 진출해있는 아시아시장보다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경쟁자들로 넘쳐나는 시장에 뛰어들어 운임경쟁에 나서느니 국내 포워더가 진출하기 어려운 곳에 먼저 나아가 서비스 실력으로 터를 닦아놓고 손을 잡아주겠다는 의미다. 서비스 신뢰와 노하우를 가지고 월드와이드의 전 세계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

탄탄한 준비, 이제 ‘비상’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포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에스로지비스가 가진 강점이 크게 작용한다. 작지만 강한 회사를 표방하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인프라로 강소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중소물류기업과 대형물류기업을 가르는 기준 중에 하나가 시설에 대한 투자를 꼽을 수 있다. 에스로지비스는 시설투자에 있어서는 대형물류기업 못지않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영국 히드로공항에 465㎡의 자체창고를 소유하고 포장기기부터 시작해 보안검사까지 모두 에스로지비스안에서 해결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창고와 일반 사무소의 전 직원이 보안자격증을 구비하고 CCTV 설치로 24시간 모니터링, 자체 포장기계로 팩킹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에스로지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화물보안검사에서 나타난다. 화물을 맡기면 항공사의 보안검사를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에스로지비스는 영국교통부로부터 우수보안업체로 항공화물 보안자격증을 교부받아 통관부터 화물보안검사까지 자체처리가 가능하다. 한번 화물을 맡기기만 하면 화물부킹부터 포장 보안 선적까지 ‘한방’에 해결해준다. 물류업체가 직접 보안작업을 하는 만큼 자격 취득 조건이 까다로워 영국에서도 이 자격을 갖고 있는 포워더는 10% 내외라고 한다.

손 이사는 “항공사 조업소에서 화물 보안검사를 받게 되면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X-ray 투시가 되지 않는 고밀도 화물은 한 번 더 보안검사를 거쳐야 해 항공스케줄을 놓치기도 한다”며 “에스로지비스는 자체 X-ray 장비를 통해 화물 보안검사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선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X-ray 보유로 비용 절약

특히 에스로지비스 X-ray 장비는 최고급 사양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사 조업소의 X-ray가 가로세로 150m의 규격이지만 에스로지비스는 가로세로 180m의 규격의 컬러 X-ray로 부피가 큰 화물에 대해서도 보안검사가 가능하다. 파이프같은 비규격사이즈도 검사가 가능해 대부분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일반 X-ray장비가 가로 세로 화물을 투시하기 위해 가로 세로 2번의 X-ray 촬영을 해야 하지만 에스로지비스는 한 번에 작업이 가능해 시간을 줄여준다.

손 이사는 “에스로지비스를 통하면 항공 조업사에서 대기하는 시간과 X-ray 검사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화물에 대한 추가 비용과 시간을 줄여 줄 수 있다”며 “보통 X-ray 보안검사에서 투시가 되지 않는 고밀도 화물은 REST(원격 폭탄화물 감지기)라는 검사를 거치게 되는데 우리가 직접 검사를 하기 때문에 화주에게 소요시간도 확인해줄 수 있고 검사 비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항공운임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X-ray 보안검사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객에게 더 매력 있는 운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손 이사는 “한국향 화물은 에스로지비스가 넘버 원”이라며 “저희를 통해 국내 포워더가 저렴한 X-ray 검사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 이사는 글로벌 포워더의 따라갈 수 없는 저가운임으로 물량을 빼앗기는 국내 로컬 포워더가 에스로지비스를 통해 비용절감으로 당당히 맞서길 바라고 있다.

에스로지비스의 비전은 로지스틱 파트너로 성장하는 것이다. 에스로지비스의 S를 Smile, Sea, Sky 등 좋은 단어의 S에서 따왔다고 할 정도로 에스로지비스는 물류 서비스에 있어서 좋은 파트너로 질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난다. 영국 본사에는 현지인 채용보다는 한국인으로 직원을 구성해 한국 포워더의 성향에 맞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배치했다. 외국에서 현지인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한국 인력을 확보해 국내 로컬 포워더에게 다가가기 쉽고 편리한 물류파트너가 되겠다는 것.

손 이사는 “에스로지비스를 선택하면 가격경쟁력이라는 큰 칼자루를 쥘 수 있다”며 “정말 어떤 화물을 맡겨도 최고의 물류 서비스로 제공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아무리 작고 복잡한 화물을 가져와도 고객에 맞게 운송을 도와주겠다는 것. 한번 운임만 알아보려고 문의 했다가 바로 화물을 싣기로 한 고객도 많다고 한다.

에스로지비스는 수천 개의 포워더 중 한 곳의 포워더로 남는 것을 지양한다. 고객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포워더로 남지만 에스로지비스만의 인프라와 매력으로 특별한 물류 파트너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한 단계 한 단계 커나가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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