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신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후보 |
28일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정성립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정 후보는 오는 2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보 추천 안건이 통과될 경우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대표이사로 확정된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정 후보는 한국산업은행을 거쳐 지난 1981년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이후 2001년 대우조선 사장 취임에 이어 2003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정 후보는 2006년 퇴임 후 지난해 초까지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정 후보가 대표이사로 확정되면 유정형 현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를 맡는다. 선박건조 등 생산분야 경험이 많은 유 대표이사는 생산부문을 총괄하고, 정 후보는 기획ㆍ관리ㆍ영업부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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