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5 09:22

정부, 2017년까지 해양플랜트 산업에 9천억 투입

해양플랜트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본격 육성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해양플랜트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윤상직 장관 주재로 ‘해양플랜트 정책간담회’(JW메리어트 호텔)를 개최해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1월13일에 개최된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보고되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의지를 밝힌바 있다. 또한 해양플랜트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해 기존정책의 추진성과를 분석한 후 산업환경 변화를 고려해 향후 5년간 중점 추진할 정책과제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심해해양공학수조 구축을 통한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자립화, 해외 전문기업 투자유치·국제공동 연구·인력교류 등 전략적 국제협력,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육성, 중소조선소 기술경쟁력 제고 등이 강조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생산·건조에 편중된 현재의 해양플랜트 산업구조를 향후 연관 서비스, 설계엔지니어링, 기자재 등으로 다각화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양플랜트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세계 최고수준의 심해해양공학수조가 건설됨으로써 해양플랜트 분야 창조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혁신 인프라 마련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부는 관련부처 협업을 통해 제시된 정책과제를 실효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며 2017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9천억원을 투자해 1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중점추진 정책과제 마련···기자재, 서비스산업 등 육성키로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방안 중 중점 추진과제로는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세계 최고수준의 심해해양공학 수조 구축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 본격 진출 ▲해외 전문기업 투자유치 및 전략적 국제협력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조선소 기술역량 제고다.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는 기존 기술개발 위주의 기자재 국산화 방식에서 탈피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수요자 연계형 국산화 전략, 공기업 발주를 활용한 수행실적 확보, 외국인 투자유치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함으로써 기자재 국산화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우선 조선사와 기자재업체간 협력을 통해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핵심기자재는 주요 조선소별 주력선종을 선정해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구축중인 테마클러스터를 통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밸브 등 공통 요소기자재는 국산화협의회를 구성해 투자유치, 합작투자, 국내개발 등 다양한 내수공급 확대방안을 추진하면서 향후 조인트, 플랜지, 볼트·너트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가스공사가 발주예정인 LNG운반선에 국산개발 기자재를 탑재해 중소기업의 수행실적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NG선 기자재 국산화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국산 기자재 적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자재업체들이 오일 메이저 등 해외 발주처에 벤더등록을 할 수 있도록 기술문서 작성교육, 국내외 전문가 초청교육 등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운반, 설치, 시운전, 유지보수, 해체, 개조 등)는 시장규모가 크고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높으나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은 취약한 상태다. 정부는 우리의 앞선 생산·건조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을 본격 육성함으로써 해양플랜트산업의 종합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10월에 착수한 ‘드릴선 시추시스템 핵심장비 테스트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해양플랜트 시운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근해에 드릴선 시추시스템을 시운전할 수 있는 해저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국내외에서 건조된 드릴선의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한편 국제 환경규제, 에너지 규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기업의 조선해양플랜트 개조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연료비 절감을 위한 연료추진(벙커C유 → LNG) 시스템 개조기술 개발(2012~2015년, 60억원)을 추진하는 한편 내년에는 LNG주유를 위한 해상부유식 터미널 기술개발(2014~16년, 280억원, 해수부)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선박평형수 의무화협약 발효에 대응해 기존 선박에 선박평형수 시스템을 장착하기 위한 개조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차세대 선박평형수 개발사업(2013~2017년, 120억원, 해수부)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조선소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도 이뤄진다. 현재 대부분의 중소조선소들은 구조조정에 따라 기술개발 투자위축, 전문인력 이탈, 정부 연구개발 참여제한 등의 불리한 여건으로 인해 기술역량 확보에 애로를 겪어 왔다.

정부는 내년에 구조조정 중인 중소조선소를 대상으로 중소조선소 특성에 맞는 특화선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기술개발 사업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조선소와 중소조선소간 1:1 멘토링 기술지원, 대형조선소의 중소조선소에 대한 특허기술 제공 등 상생협력 사업들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MANIL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Instruction 10/23 11/13 T.S. Line Ltd
    Optima 10/24 10/28 KMTC
    Wan Hai 287 10/24 11/07 Wan hai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1/26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1/26 Always Blue Sea & Air
    Esl Sana 10/24 11/17 T.S. Line Ltd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2/19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2/26 Always Blue Sea & Air
    Hmm Harmony 10/27 12/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HAMA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Elisa XIII 10/25 11/24 MSC Korea
    Ym Wellhead 10/26 11/25 Yangming Korea
    Ym Wellhead 10/26 11/25 HMM
  • BUSAN WILMINGTON(DE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reenfield 10/25 11/28 MSC Korea
    Alula Express 11/01 12/01 HMM
    Msc Kumsal 11/01 12/05 MSC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