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에서 우리나라 항공보안 발전 및 개선을 위한 제9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항공보안세미나는 지난 2005년부터 공사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항공보안 관련 종합행사로서 올해에는 정부․항공운송사업자․학계․보안장비 업체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하여 국내․외 항공보안 정책방향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항공보안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 발표주제는 인천공항공사에서 지난 8월 26일부터 두 달간 진행한 항공보안 논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현재 대두되고 있는 각종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항공보안 정책은 물론 항공보안 운영 개선방안 제안 등 현장의 목소리까지 모두 아울렀다.
학계, 정부, 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에서는 세션별 발표주제를 분석하고 향후 적용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까지 거쳐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을 선정하게 된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미국행 승객 2차 보안검색 면제를 지원하기 위한 액체폭발물 탐지장비, 전신검색기 등 다양한 최첨단 보안장비가 전시돼 항공 보안장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시부스에서는 업체 관계자가 항공보안장비의 성능과 제원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직접 작동원리 등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ICAO 항공보안평가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미국 교통보안청이 실시한 항공보안평가에서 전 분야 국제기준 적합 및 무결점 판정을 받을 만큼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공항서비스평가 8년 연속 1위의 성과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번 항공보안세미나의 성과를 반영하여 완벽한 항공보안 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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