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4 16:43

경기평택항만公, "화물유치 인센티브 적극 지원"

2013년 화물 인센티브 11억4천만원 증액 편성
국제물류업계,“평택항 對중국 교역 경쟁력 탁월”

국제물류기업 CEO 초청 설명회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이 평택항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국제물류기업(포워더)들이 평택항의 대중국 교역 물류 경쟁력을 인정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영남)와 14일 서울 롯데호텔 36층 밸뷰룸에서 국제물류기업 CEO를 초청해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며 화물유치에 나섰다. 

이번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는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발전계획, 물류비 절감 효과 등에 대한 경쟁력을 기업에 제공해 화물증대와 기업의 물류비 절감효과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평택항의 운영현황 및 운송비 절감효과, 항만지원 서비스, 운영항로, 국제여객부두 조성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확정된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이 소개됐다.

정승봉 사장은 개회사에서“평택항을 통해 비용절감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중국 교역 최적항만으로서 한중 FTA 등 다가오는 물류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면서“과거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항로 다변화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기업인 여러분들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김광용 청장은“평택항의 관리 책임자로서 평택항이 그간 거둔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라며“평택항은 우수한 항만 입지 조건과 인프라로 수도권의 중추항만으로서 발전하며 전국 5위권의 핵심 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또 여러 가지 난제도 존재하고 있다. 지체되고 있는 신규 국제여객부두 조성부터 항로 부족 문제들인데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항은 선사, 포워더 등 화물증대에 기여한 항만이용자에게 지급되는 2013년 화물유치 인센티브를 2012년보다 4천만원이 늘어난 11억4천만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포워더 부문은 FCL화물에서 1억5천만원, LCL화물에서 3억4천만원을 배정해 전년대비 1억4천만원의 예산을 늘렸다.

설명회에 참석한 유엘피 백준석 대표이사는“평택항은 지리적 이점과 안정적인 수심 등을 바탕으로 대중국 교역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항보다 물류 경쟁력이 우수하다”면서 “하지만 평택항의 운항항로가 다변화되어 있지 못하고 항차 수 제한으로 긴급 화물 처리에 아쉬움이 있다. 화물유치 인센티브에 있어서도 포워딩 측면에서의 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에서 올 초부터 지난 9월까지 처리한 총 화물량은 7932만4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컨테이너 처리량은 37만5천TEU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물동량 극대화를 위해 선․화주 및 물류기업 등 타깃 세그멘트(Target Segment)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포트세일즈를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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