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물류기업 어질리티의 3분기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상승했다.
어질리티는 지난 11일 3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쿠웨이트 화폐 단위인 디나르(KD) 기준으로 3억2675만KD(11억 5255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3억6344만KD에 비해 10% 감소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1213만KD(4278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960만KD에 비해 26% 증가했다. 이자세금감가상각전이익(EBITA) 또한 2363만KD(8335만달러)로 전년도 2164만KD에 비해 10%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는 11.62필스(fils)로 전년도 9.2필스에 비해 26% 증가했다.
1~9월 누적 실적 또한 전년도에 비해 개선됐다. 어질리티의 1~9월 누적 순이익은 3380만KD(1억1922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40%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변화가 없었으나 영업이익 또한 6890만KD(2억4303만달러)로 23% 증가했다.
어질리티의 타렉 술탄 회장은 “국제적 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과 생산성의 향상을 통해 어질리티의 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시장 전체를 통제하지는 못하겠지만 우리 그룹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통제하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응해 계속해서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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