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제이로리첸(J. Lauritzen)은 22일 보유하고 있는 석유제품운반선(PC탱커) 10척을 같은 국적의 하프니아탱커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액은 1억2500만달러로, 내년 2월 말까지 모든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로리첸은 8월에 프로덕트선 사업 철수 방침을 표명하고 있어 건화물선, LPG(액화석유가스)선, 해양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로리첸이 보유하고 있는 석유운반선은 2004~2013년 준공된 4만6000~5만2000t(재화중량톤)급 10척이다. 매각액 중 1000만달러는 하프니아 출자 방식으로 지급된다.
하프니아는 덴마크 선사 톰탱커를 퇴사한 마이클 스코우씨 등이 2010년에 설립한 정유운반선사다. LR(large range)I급 석유제품운반선 시장에서 MOL과 세계 최대규모의 '풀스트레이츠탱커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오슬로 장외시장에서 증자를 통해 최대 2억3500만달러의 자금 조달을 꾀할 전망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0.24자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