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에 발족한 해양안전 실천본부의 공동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한국선주협회장, 흥아해운 회장)은 22일 해양수산부 임현철 해사안
전국장과 함께 부산 우암터미널에 정박해 있는<흥아비너스>호에 방선해 현장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에서 해운업계의 최 일선인 선박에서의 안전활동을 점검하고 육·해상직원의 안전 활동을 격려하고자 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했다.
이윤재 회장은 이날 승조원 격려사를 통해 “해양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는 ’안전수칙‘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언급하면
서 선상에서의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해수부 임현철 해사안전국장은 정부에서도 해양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종사자 맞춤형 교육 등에 정책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적극 협력하여 ‘해양안전’에 만전을 기하자고 전했다.
아울러, 흥아해운의 선박관리를 맡고 있는 (주)하스매니지먼트 이흥만 사장과 변영택 선장은 육상 및 선박의 안전관리 활동을 소개하면서 무사고 안전운항을 다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선상 간담회에서는 승조원이 선박의 안전활동을 이행함에 있어 애로사항을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 및 선사 경영층에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서 정부 및
노사간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사고 30% 줄이기’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안전한 해양교통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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