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5일 울산항 안전사고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국내항만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반화물 안전매뉴얼을 제작·발간해 울산항 부두운영사, 하역업체 및 항운노조 등에 배부했다.
지금까지 UPA는 하역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분기별 안전관리협의회 운영, 동(하)절기 무재해 강조의 달 시행, 전문가 초빙교육, 울산항 하역안전 교육용 동영상 제작, 상시 안전순찰 등 다양한 활동전개와 각 하역업체별 항만하역장비 예방점검 및 위험예지 현장교육 등을 시행해 항만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실제 항만 하역안전사고 발생이 2012년 기준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울산항 일반화물 안전매뉴얼은 기존의 하역사와 선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해온 매뉴얼과는 달리 안전사고 개연성이 높은 화물 9종(파이프, 슬라브, 철재, 중량화물 등)에 대한 체계적인 사고사례연구와 현장작업 실태조사, 그리고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불안전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안전작업 방법을 연구하여 현장에서 적용가능토록 제작됐으며 휴대 간편한 핸드북과 CD, 그리고 모바일기기에서 열람가능토록 PDF 파일형태로도 배부돼 실효성을 더욱 높였다.
UPA는 “이번 안전매뉴얼 발간을 통해 항만 안전작업의 표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하역종사자의 현장안전교육자료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안전매뉴얼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울산항만 안전사고 제로(Zero)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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