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KMTC)의 부산-포항-블라디보스토크 서비스가 블라디보스토크 컨테이너 터미널로 입항한다.
JOC에 따르면 지난 9일 KMTC의 박정석 사장과 최대 물류회사인 페스코트랜스포테이션그룹(FESCO)의 루슬란 알리카노브 사장은 블라디보스토크 커머셜 터미널(VCT) 이용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그동안 블라디보스토크의 재래부두인 피셔리터미널(VMS)을 이용해 오던 KMTC는 이달부터 러시아의 상업항구인 블라디보스토크 페스코 컨테이너 터미널로 입항하면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화물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MTC관계자는 "새롭게 터미널을 바꾼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VCT로 입항하던 서비스였다"며 " 다시 기존 터미널을 이용하게 돼 서비스를 이용하는 화주들에게 더욱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KMTC의 부산-포항-블라디보스토크의 주 1항차 KRS1 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2016년까지 블라디보스토크의 VCT 터미널로 기항한다.
페스코 그룹의 알리카노브 사장은 "페스코와 KMTC는 장기적으로 동-서항로에서 컨테이너 화물 증대를 위해 협업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러시아 극동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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