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11월 5일부터 파키스탄 시알코트에 주 4회 신규취항한다.
두바이-시알코트 노선에는 총 237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되며, 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 54석, 이코노미 클래스 183석으로 구성된다. 두바이 발 항공편은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오전 4시 15분에 두바이를 출발하며, 시알코트 발 항공편은 같은날 오전 9시 45분에 시알코트를 출발해 오후 12시 35분에 두바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동부 지역 상용 운항 수석 부사장 배리 브라운(Barry Brown)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1985년 카라치에 취항하며 두바이와 파키스탄 간 항공 운항을 처음 시작했다.”며 “시알코트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5번째 파키스탄 취항지로,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두바이와 파키스탄 사이 매주 63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 “파키스탄의 국제 무역을 증진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에미레이트 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파키스탄과 전 세계를 잇는 보다 편리한 항공편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알코트는 파키스탄 펀자브주 북동쪽에 위치한 도시로, 파키스탄 수출의 세 축인 구지라트, 시알코트, 구즈란왈라 지역과 인접한 교역의 요충지다. 이번 취항으로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고는 총 17톤의 화물을 추가적으로 실어나를 수 있게 되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스포츠용품, 섬유 제품, 세라믹 제품, 가죽 제품, 식기류 등 파키스탄의 주요 수출품과 이러한 가공제품의 원자재 등 수입품의 교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