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27일부터 기니 코나크리(Conakry)에 주 4회 신규 취항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주 4회 취항하는 두바이-다카르 노선의 연결 항공편으로 코나크리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두바이-다카르 노선에는 현재 267석 규모의 A340-300항공기가 운항되고 있다.
두바이 발 항공편은 매주 화, 수, 금, 일요일 오전 7시 20분에 두바이를 출발해 오후 2시에 코나크리에 도착하며, 같은날 오후 3시 25분에 코나크리를 출발해 오후 5시 5분에 다카르에 도착한다. 다카르 발 항공편은 같은날 오후 6시 35분에 다카르를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7시 40분에 두바이에 도착한다.
에미레이트 항공 서부 지역 상용 운항 수석 부사장 휴버트 프락(Hubert Frach)은 “기니는 채광 산업이 발달한 개발도상국으로,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코나크리와 다카르를 연결함으로써 기니의 국제 무역과 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항공 노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는 아프리카 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의 24번째 아프리카 취항지 코나크리는 서아프리카 지역 대서양에 접해 위치한 기니공화국의 가장 큰 도시로, 15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다.
이번 취항으로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고는 매 항공편에 13톤의 화물을 추가적으로 실어나를 수 있게 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니의 수산물, 농산물, 석재류, 유류 등 기니의 주요 수출품과 섬유, 핸드폰, 전자제품, 채굴 설비 및 기계 등 수입품의 교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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