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IPA 동반성장3.0 설명회’에 참석한 항만 관련 중소기업체 관계자들이 공사의 동반성장 사업 취지와 계획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
정부·공공기관 3.0에 발맞춰 ‘IPA Growth 3.0’을 선포한 인천항만공사가 협력사와의 소통·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오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사옥 5층 대회의실에서 부두운영사 및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등 인천항 고객사 20여 곳의 임원과 간부진을 대상으로 ‘IPA 동반성장 3.0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민·관 합동 중소기업 공동연구개발 매칭펀드 조성 ▲산·학 연계 항만중소기업 컨설팅 및 교육 지원 사업 ▲양방향 맞춤형 소통을 위한 동반성장 홈페이지 개편 등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중소기업계와의 동반성장 사업들이 소개됐다.
우선 매칭펀드 조성 사업은 IPA가 중소기업청과 1:1 매칭펀드 조성협약을 맺고 2016년까지 3년간 8억원 규모의 공동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사업계획서를 전문기관이 심사해 기술개발·연구자금을 지원하며, 신청은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대상 선정 및 지원은 내년부터 이뤄지며, 1년에 4~5회 정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공지된다.
컨설팅 및 교육 지원은 IPA가 인하대학교,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컨설팅 비용의 약 5%만 부담하면, 대학교·전문 컨설팅 기관으로부터 희망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항만물류 전문교육과 사이버 어학교육 등 직무와 어학교육 모두를 지원하며 10월부터 추진 예정이다.
또한 동반성장 전용 홈페이지 개편은 인천항 포털(I-PUS)에 있는 기존 사이버 동반성장센터의 일방향 정보제공 체계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11월말 완료된다. 유관기관과 항만운영 파트너, 협력사들과의 양방향·맞춤형 소통과 협력을 가능케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해섭 운영본부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인천항과 함께 성장하며 항만의 운영성과와 과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협조를 부탁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지난 9월 10일 정부·공공기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와 신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IPA Growth 3.0’을 수립, 선포한 바 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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