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문명의 요람이자 최근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터키로 가는 하늘길이 더 빨리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8월 한-터키 항공회담에서 증대하기로 합의한 주4회 국제항공 여객운수권에 대해 국적항공사에 조기 배분한다고 밝혔다.
증대된 주4회 국제항공 운수권은 기존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주4회)과 아시아나항공(주3회)에 각각 주2회씩 배분됐다. 항공사들은 배분받은 주2회 중 주1회는 즉시 운항할 수 있고 나머지 주1회는 내년 3월말부터 운항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금년 10월말부터 인천-이스탄불 주1회 증회 운항하는 등 내년 4월까지 양 항공사에서 순차적으로 증회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올 상반기 84.4%의 탑승률을 보이는 등 수요가 많은 구간으로 한-터키 증대 운수권을 조기에 배분했다"며 "우리 국적항공사의 운항 횟수 증대로 양국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은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터키 방문이 가능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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