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12월부터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행 노선을 신설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16일 두바이와 카불을 연결하는 데일리 직행 노선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노선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최초로 신설하는 아프가니스탄행 노선이다. 신규 노선에는 에어버스 A340-500기종이 투입된다.
신규 노선은 매일 두바이를 오전 9시55분에 떠나 카불에는 오후 1시15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노선은 카불을 오후 3시30분에 떠나 두바이에는 오후 6시에 도착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수석 부사장인 배리 브라운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두바이와 카불 사이 프리미엄 항공사 이용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이 새로운 노선은 여행객들의 비즈니스는 물론 아프가니스탄 행을 원하는 승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부패하기 쉬운 식품이나 건축 자재 등 화물 운송에서도 확대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로서 카불은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필리핀의 클락행 노선과 10월27일부터 시작되는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 11월5일부터 서비스되는 파키스탄의 시알코트에 이어 에미레이트 항공이 연결한 138번째 목적지가 됐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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