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1등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글로벌 교육 협력 워크샵을 통해 네팔 및 라오스 민항공청과 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워크샵 기간 동안 인천공항공사는 네팔, 라오스와의 교육 협력 MOU 체결 및 마케팅활동을 통해 연간 총 130여명의 신규 교육생을 추가로 유치하게 됐다. 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한 이래 전 세계 90여개국, 약 2,000여명의 해외 교육생을 유치하는 등 차세대 항공 인력 양성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세계 최초로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글로벌 교육 협력 워크샵은 항공 분야 인재개발(HRD)에 대한 이슈 논의, 인천공항 해외사업 소개 등 3개의 세션과 인천공항 현장 시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캄보디아 민항공청 부청장(Mr. H. E. Seng Satta), 라오스 민항공청 부청장(Mr. Somboune Daosavanh), 네팔 민항공청 부청장(Mr. Rishikesh Sharma) 등 주요 국가 고위급 관리자가 대거 참석해 인천공항의 건설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초청 대상국의 공항 및 주변 지역 개발에 관한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해외사업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인천공항공사 백정선 인재경영실장은“성공적인 워크샵 개최를 통해 글로벌 교육 협력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네팔 및 라오스와 교육협력 MOU를 계기로 신규 해외교육사업 유치 및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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