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추석절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특별수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수송기간중 여객선사들은 연안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상시 보다 21% 늘려(일일 평균 822회→996회), 일일 평균 7만1천명, 총 42만 4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용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예비선박 13척을 투입해 일일 평균 65회를 추가로 운항하고, 현재 운항중인 선박 47척의 운항횟수를 최대한 늘려 일일 평균 109회를 추가로 운항한다.
한국해운조합 조사에 따르면 추석 다음날인 9월 20일(금)에 귀경객이 많아 이용객이 8만 8천명을 넘어서며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본부와 지방해양항만청(10개)별로 특별수송 지원반을 운영해 여객수송능력 증강을 위한 사업계획변경 인가 등 행정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해 연안여객선사의 증회 운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동시에 인천 여수 군산 완도 통영 보령 지역 터미널 임시 주차장 확보와 더불어 인천청, 통영해양사무소, 포항청, 제주해양관리단 등 여객터미널에 인접한지방해양항만청 청사 주차장도 일부 개방할 계획이이다. 해운조합의 안전관리요원 증원배치, 인터넷 승선권 예매․왕복 승선권 발권 권장 등을 통해 이용객에 대한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수송 준비를 위해 그간 해경, 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사전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연안여객선 안전강화에도 더욱 철저를 기울여 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수송의 차질없는 시행으로 국민들께서 연안여객선을 이용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진숙 장관은 특별수송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 특별수송 비상근무에 종사하는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17일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방문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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