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9 10:39

인천항 대중 수출 ‘컨’ 화물, 중간재 비중이 70%

소비재 물류경로 유도, 배후권역 확대 노력 중요

인천항의 대 중국 수출 컨테이너 화물에서 중간재 비중이 7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한중 분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중간재 수출 증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재 수출 및 대 중국 항로 확대와 대외 물류경로 확장을 통한 대중 의존도 완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일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에 따르면 중국의 대 세계 가공무역 비중은 낮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천항 대중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하 컨 화물) 중 중간재 물량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중 간 생산과정 분업구조의 특성이 인천항을 통한 교역에서는 아직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5년(2008∼2012년) 간의 가공단계별 대중 수출 컨 화물 연평균 증가율 조사 결과, 중간재 증가율은 4.7%였다. 점유율도 2008년 72.1%에서 2010년 72.7%, 2012년 71.9%로 물동량 비중이 거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중 자본재와 소비재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13.6% 증가, 3.3% 감소였다.

그러나 IPA는 대중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 규모는 한중 교역량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간재 비중이 높아 장기적으로는 증가율이 낮아질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가공무역이 산업 전반, 경제 전 부문의 성장과 함께 단순조립가공에서 고도화된 형태로 발전하면서 지금까지와 같은 분업구조가 계속 유지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기 때문. 세계 무역(금액 기준)에서 중국 가공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추이가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IPA는 밝혔다.

물류산업육성팀(전 물류기획실) 김정훈 PM은 “기술발전에 따라 중국이 중간재를 수입대체해 나가면 한중 간 생산 분업구조와 수입품 품목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중간재 수입이 감소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는 소비재 물류 경로를 인천항으로 유도하고, 더 많은 지역과 항로를 연결하는 한편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을 위해 배후권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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