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6일 양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국-폴란드 항공회담에서 양국 항공사가 정기편 직항으로 쉽게 취항 할 수 있도록 현재 주3회 운항할 수 있는 공급력을 주 5회까지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한 국가의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취항할 경우 상대국가 항공사와 상무협정을 체결해야 정기편 취항이 가능했던 의무조항을 폐지하는데 합의했다.
현재 양국간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지 않은 양국의 국적항공사가 두 나라간 직항로를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로 자동차, 가전, 전자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중동부 유럽 국가중 가장 많은 인구와 최대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폴란드로 가는 하늘길은 넓어졌다.
이외에도, 중간・이원․목적지점 등 노선구조 자유화, 국내선 코드쉐어 추가 등에 합의해 항공사의 자유로운 운항계획 수립과 항공사간 영업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양국 항공사 모두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수요 부족 및 항공사 경영전략상 짧은 시일내에 실제 취항을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폴란드와의 항공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금번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 증대, 노선구조 자유화, 자유로운 취항 여건 조성 등 양국 항공사가 쉽게 취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향후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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