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부산 신항에 기항한다.
지난 24일 흥아해운 KCM 서비스의 < 달리아 > 호가 2013년 8월24일에 부산 신항 BNCT에 첫 입항했다.
흥아해운은 고려해운에 이어 신항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메이저급 국내 선사로 발돋움했다.
한국-중국-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KCM 서비스는 흥아해운, 고려해운, 대만의 TS Line이 공동 운항하는 서비스다.
흥아해운 부산 지사의 김정효 부장은 “KCM 서비스가 BNCT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것을 확신하며, BNCT는 흥아해운이 미래를 위해 북항보다 신항을 선택한 것이 옳은 결정이라는 것을 입증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CT 터미널은 부산 신항 남 컨테이너 터미널에 위치해 있으며 안벽길이 총 1400m, 안벽 수심 16~17m를 확보해 5만t급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하다.
아시아 최초 수직 배열 자동화 터미널이자 국내 최첨단 터미널인 BNCT 터미널은 기존 터미널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터미널 서비스와 생산성, 신뢰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BNCT의 수직 자동화 설계와 최첨단 장비 운용 시스템 덕분에 하역장비가 이전 혹은 이후 작업을 위해 서로 연계되는 장비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 생산성이 최적화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현대화된 터미널 운영 시스템 및 자동화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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