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3 17:05

남미동안항로 대형화·협력 가속화

수요측면 과제 남아

올 중반 들어 아시아-남미동안항로에서는 선형 대형화와 선사간에 협력하는 움직임이 표면화되고있다.

남미동안항로에서는 주로 4000TEU급 선박이 이용돼 왔으나, 아시아-유럽항로에서 ULCS(극초대형컨테이너선)라고 불리는 1만TEU 이상의 신조선 투입이 계속되는 가운데, 선사측은 남미동안 항로를 8000TEU급 선박의 유망한 운항처로 보고 있다. 대형화는 수송 비용 절감에는 기여하지만, 선복 급증은 수급 불균형에 따른 운임하락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5월 중순 남미동안항로에서는 칠레 선사인 CSAV가 차이나쉬핑, CMA-CGM, 함부르크수드, 한진해운, 머스크라인과 각각 운항해 온 총 4개 노선을 3개로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서비스인 ASAX 3개 노선은 모두 80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선형을 통일했다. 루프1이 11척, 루프2가 12척, 루프3이 10척으로 운항된다. 기항지를 조정해 운송기간(transit time)을 단축시키고, 또 상하이 닝보 홍콩 싱가포르에서 산투스 이타포아 기항을 주3회 체제로 전환했다.

각 선사가 공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종전 6개 선사에서 총 4개 노선 운항시에는 5000TEU급의 중형선도 이용됐으나, 이번 재편으로 8000TEU급 선형으로 대형화됐다. 신규 서비스인 ASAX 3개 노선은 7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6개선사에 앞서 코스코컨테이너라인스(COSCON), 에버그린, 짐인터그레이티드쉬핑서비스 세 곳도도 5월부터 남미동안항로에서 공동으로 배선하는 ES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코스콘과 에버그린이 공동으로 운항해 왔으나, 짐 합류와 함께 운항선도 기존의 3400TEU급에서 8500TEU급 선박으로 대폭 확대됐다. 처음에는 10척으로 운항되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1척 늘린 11척으로 운항된다.

아시아-남미동안항로에선 오래전부터 북미, 유럽항로처럼 많은 선사들이 공동배선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이전의 협력 서비스는 3000~5000TEU급이 주력이었고, 현재는 8000TEU급 선박으로 공동 서비스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컨테이너선 대형화에 따른 전배에 대한 대응이 그 배경으로 보인다. 아시아-유럽항로는 1만TEU이상의 ULCS가 일반화되고 있으며, 과거에 유럽에서 인기가 있었던 8000TEU 선박은 신흥국인 브라질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남미동안항로로 이동 중이다. 또 몇년 전에 준공된 비교적 우수한 선박도 적극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아시아발 유럽과 북미행 노선처럼 선사간의 협력과 선형의 대형화는 안정적인 선복소화와 컨테이너당 수송 비용 절감 등의 효율화를 겨낭한다. 다만 항로 전체에서 보면 급속한 선복 확대는 운임을 하락시킬 수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24일자 상하이발 남미동안행 단기수송계약(스폿)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159달러로 7주 연속 떨어지고 있으며, 1년반만에 12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5.29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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